지난주 목요일에 가족들과 강화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낚시때문에 자주 가는 강화도지만 여유롭게 맛집이나 나들길같은건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저번에 친구들과 교동여행을 다녀온것을 계기로 이번엔 가족과 함께 돌아다녀 보았구요 때 마침 우리딸이 속해있는
인천 문화재단에서 청년예술성장지원이라는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막내딸이 지원을 받게 되어서 강화의 풍경이나 나들길을 소개하고 그림소재들도 찾아보고 맛집도 들러보는 당일치기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초지대교를 지나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초지진입니다.
이곳에는 1871년 신미양요와 1875년 일본 운요호 사건때 초지돈대와 함께 포탄까지 맞아가며 400년을 넘게 역사를 버티고 늠른하게 서있는
멋진 소나무가 있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나무기둥에 포탄에 맞아 생긴 상처가...ㅠㅠ
그리고 덕진진을 지난 광성보까지 가서 멋진 산책로와 성벽들을 볼수 있었는데 때 마침 강화 소방서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을 지도해 주고 계셔서 우리가족 모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화에 가면 꼭 들르는 강화손칼국수집으로 달려갑니다.
얼큰칼제비가 정말 맛있어서 지날때면 꼭 들르는 맛집인데
그날따라 막내딸이 부추전을 주문했는데..........
대박~!!!!!

한입씩 먹어보고 세명 모두 기절할뻔 했습니다.
부추전때문에 여기에 다시 올 충분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막내딸에게 운전대를 맡기며 마나님과 막걸리 한잔~
그리고 교동 들어가기전에 들른곳은 제가 몇년 전 오토바이로 2박3일
강화도 여행할때 첫 날을 보냈던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 탁영정이라는
찜질방이었습니다.산속에 작은 개울물도 흐르고 작은 산책로와
나름 팬션도 있고
제육볶음과 미역국이 정말 끝내주는 곳이어서 우리 가족들과도 한번 오자고 하며 들렀는데......ㅠㅠ
코로나19 이후로 운영을 계속 못하시다가 결국 현재는 임시휴업
상태더라구요.
빨리 정상영업도 하시고 손님들도 많아지셔서 대박나시길.....
아쉬움을 뒤로 하고 교동을 향했습니다.
난정저수지 들어가는 초입에 대룡시장에 들렀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붐비더군요.
시장 한바퀴도는데 30분도 채 안걸리는 작은 시장이지만 어릴때 뛰놀던
시장뒷골목이 생각나는 시간여행도 즐거웠습니다.
교동 한바퀴 얘기는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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