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0월8일 한강나들이를 다녀오다.

오늘 한강에 나가려고 하는데 마침 우리 큰딸이 강남에서 친구들을 만난다고 해서

제가 가는길에 당산역에 내려주고 양화로 향했습니다.(당산역에서 3분거리 밖에 안되더군요)

먼저 양화1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한참 던지다가 선유교쪽으로 가려는데 너무 멀어서 다시 

차로 이동하려는데 헐....여태 낚시금지구역에서 낚시를 하고 있어습니다.....ㅠㅠ

 

 

부리나케 3주차장으로 이동해서 다시 낚시시작^^

2시간반여동안 잔입질 두번 받고....계속 꽝

이렇게 끝나고 가야하나.. 하고 맘 졸이던 중

후두둑~!!!!!

 

2짜 한녀석이 플리커를 물고 나와줍니다.^^

아싸~!!! 드디어 면꽝

카이젤로 달달달...... 같은 곳을 지졌는데 똑 같은 장소에서 툭~!!!

짜치하나가 또 나와줍니다.

기분좋게 2마리로 면꽝하고 갑자기 배가 고파져서 편의점에 들러 맛난

한강라면으로 빈속을 채웁니다.^^

어찌나 맛있는지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클리어~!!!!!!

 

바람이 해가지니까 겁나게 불면서 갑자기 추워지더라구요..

 

 

금새 해가 지고 멋진 양화선착장의 야경을 보며 몇번 더 던져보고 철수....

오랫만에 친정(?)나들이에 면꽝하고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