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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바나나...칼륨 식품 혈압 낮춘다

by 미운 오리 2017.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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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나 채소처럼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 혈압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칼륨의 섭취량혈압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한 결과,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전 세계에 10억 명이 넘는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혈압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의 51%,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45%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의 세포 및 신경생물학과 교수인 앨리사 맥도노프 박사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칼륨 섭취를 늘리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을 통해 칼륨 섭취를 늘리면 콩팥이 나트륨과 물을 더 많이 배출하며 이는 이뇨제와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혈압을 낮추고 나트륨 섭취로 인한 악영향을 줄이고 요로결석과 뼈 소실을 막기 위해 성인의 경우 하루에 적어도 4.7g의 칼륨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자주 먹는 가공식품 등에는 소금 함량은 높고 칼륨은 낮은 경우가 많아 권장량의 칼륨 섭취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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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고구마, 아보카도, 시금치, 콩류, 바나나 등이 꼽힌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생리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에 실렸으며 UPI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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