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식구들과 함께 경기도 포천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큰딸이 며칠후면 다시 미국에 들어가야해서 더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집결지는 연천군 청산면에 위치한 소원식당이었는데
시골 청국장과 순두부... 그리고 직접 빚어만든 김치만두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맛있게 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마친후 신북온천으로 이동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신북온천입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찜질방은 운영을 안하고 실내 수영장과 온천탕 노천탕만
해서 2시간 정도 사우나와 온천욕을 즐기며 놀았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분들이 가족나들이를 많이 오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길을 따라 30분정도 산속을 달려 도착한
호수가 아름다운집
금주저수지 바로 옆에 팬션이 있어서 은근히 기대를 잔득하고 갔는데....
물이 꽁꽁 얼어서 낚시는 땡~!!!!
산속에 예쁘게 자리잡고있는 자그마한 팬션이 동화속에 나오는 집마냥
작고 이쁩니다.
석화와 가리비도 때 맞춰서 택배가 도착을 해줬구요.
삼겹살과 등갈비 그리고 무엇보다도 처재네에서 준비해 온 묵은지와
함께 홍어삼합까지.. 저녁때 게임과 노래자랑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아침
온 세상을 하얀눈으로 이렇게 아름답게 바꿔놓았습니다.
근처에 금룡사라는 절이 있다고 해서 갔다가 눈이 너무 와서
끝까지는 못 올라가고 중턱까지만 산책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헤어질 시간...
숲속의제빵소라는 빵과 커피맛집이라는데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각종 빵과 음료를 마시고 저와 마나님은 카페라떼를 마셨는데
정말 지금까지 먹어본 라떼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나와서 눈덩어리로 강아지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눈사람을 만들어 봅니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놀때는 정말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거 같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각자의 자리로 또 돌아갈 시간입니다.
하얀눈으로 온세상을 덮어버린 정말 잊지못할 설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모두 행복하고 오래도록 함께 하고픈 가족여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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