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비가 쏟아져서 한강공원은 물건너갔다 생각했는데
12시쯤 되니 비도 그치고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부랴부랴 준비물을 챙기고 출발~!!!!

양화 3주차장에 도착해서 짐을 하나씩 나눠들고 선유교 밑
잔디밭에 자리를 폈습니다.
편의점과 화장실도 가깝고 낚시하기도 좋은 명당입니다.^^
다들 배고프다고 해서 한강의 대표작인 한강라면을 준비합니다.
팁이라고 하자면 비엔나쏘세지를 4~5개 투척후 마지막
1분30초 남겨놓고
날계란을 넣어주면 국물도 비엔나육수(?)로 진해지고
계란은 반숙이 되고 좋습니다.^^
집에서 딸내미가 에어프라이기에 튀겨온 치킨과 시원한
캔맥주도 한잔씩

한강라면은 언제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하늘이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지요...
큰딸이 한국에 온걸 하늘도 축복하는듯 합니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오늘의 목표는 3연꽝~!!!!

딸내미 미끼 달아주랴.... 바닥 걸린거 뽑아주랴... 나중에는 스피닝릴 안쪽에 낚시줄까지 어마무시하게 엉켜서 스풀 다 분해하고 낚시줄
뽑아내고...ㅠㅠ
역시 애들이랑 다닐때는 낚시를 포기하고 그냥 즐겨야 하는 상황

보기좋게 두시간남짓 3연꽝의 목표를 달성하고야 말았습니다.
마나님과 웅이(우리막둥이 강아지)은 선유도까지 산책도 다녀오고
짧고 즐거웠던 한강 나들이를 마무리 하고 돌아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게 코로나 이후 2년여만이네요.^^
큰딸도 방학을 맞아 한국에 와있어서 더 즐겁습니다.
그깟 배스 얼굴 좀 안보면 어떻습니까??
다음에 보면 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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