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 내 새끼들 자랑한번 합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하면서 우리딸들이 음식도 준비하고 요리도 해가면서 

즐겁게 보냈는데

요리가 재미있어졌는지 요즘 쿠키며 스콘이며 맛있는 빵까지 구워내고 있습니다.^^

맹세코 제 딸이 구워서 그런건 아니고 정말 맛있습니다.....ㅎㅎ

음악 그만하고 제빵사를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프로의 멋진 연주가 아니 땀 뻘뻘흘리며 군데군데 틀려도 

씩씩하게 연주하는 내 자녀들의 어설픈 악기 소리일겁니다.

음식도 어설프나마 짜고 달고 해도 자식이 직접 만들어 내는 요리가 세상에서

제일 맛난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 진짜 팔불출 같은 소리다)

오늘 아침부터 늦게까지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딸내미들이 카톡으로 보내온 딸기스콘이 힘든 제 마음을 녹입니다.

날씨는 20년만에 혹한으로 기록되었지만 

마음만큼은 훈훈한 겨울 밤입니다.^^

 

내가 이미 수천 번도 넘게 말했지만 나는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말하고 싶다.

세상에서 부모가 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직업은 없다. - 오프라 윈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