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동안 술과 담배...여자(?)에 묻혀 살았습니다.
어릴때부터 음악을 시작하면서 시작된 담배와 술...
수십년을 마시고 피워왔으니 그 양도 어마무시합니다.
그러던중 기관지천식이 왔고 함께 알레르기비염과 중이염으로 고생을 하게되었습니다.
환절기만 되면 심해지는 기침과 호흡곤란
그리고 항상 비염때문에 화장지를 달고 살아야 했습니다.
대학병원에 가서 진찰을 하고 의사선생님이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담배와 술을 끊지 않으면 정말 삶을 장담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ㅠㅠ
그래서 큰맘 먹고 시작한 금연.....오늘로 19일째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숨쉬기가 이렇게 편하고 계단을 오르내려도 숨이 안찹니다.^^
가끔 술 한잔씩하면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숨을 이렇게 편하게 쉴수있는것에 다시한번 마음을 다져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금주에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현재 5일째.....
술과 담배까지 끊으니 정말 심심합니다.....ㅠㅠ
그래도 술을 끊은지 3일이 지나니까 염증이 많이 가라앉았는지
비염과 중이염이 현저히 좋아지는걸 느낍니다.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마누라와 딸들입니다.^^
이제 운동만 시작하면 된다고 하는데.....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운동입니다...ㅠㅠ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서 몸을 추스리고있습니다.^^
어릴때 술.담배 안하면서도 어린시절 즐겁게 보냈지 말입니다.
술이야 아주 끊지는 못한다 해도 최대한 절주를 통해 많이 줄여볼 생각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낚시하기 위해서라도 몸을 생각해야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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