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가깝고도 먼 그대

한강[漢江]..... 

대한민국의 젖줄

한국의 중부, 강원도·충청북도·경기도·서울특별시를 거쳐 서해로 유입하는 강.

 

인천에서 태어나 군대생활 3년을 빼고 반백년을 살아온 인천 토박이.

배스낚시라는 새로운 취미로 알게된 강화권.충청권 저수지들과 한강.

그중에서도 한강은 나에게 의미가 큰곳입니다.

 

 

같은 수도권에 살지만 오십평생 한강이라고는 가본적도 없었는데 한강에 배스가

산다는 말에 무작정 낚시대를 들고 찾아가본 양화선착장을 시작으로

망원 서울함과 절두산..난지에서 여의도까지 두루 다니며 한강의 정취에 빠졌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한강 망원동까지는 대략 40Km .

빨리 가면 한시간... 막히면 두시간...ㅠㅠ

정말 가깝고도 먼 한강입니다.

그러다보니 강화나 충청도쪽이 거리는 더 멀어도 시간은 비슷해서 요즘은 자꾸

밑에 동네로 외도를 하게 되네요.^^

 

 

한강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몇해전 가족과 홍콩을 여행한적이 있었는데 홍콩야경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한강에서 야경을 본 이후로 한강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 됩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도 빼 놓을 수가없죠.

간혹 같은 카페회원님들을 만나면 서로 웃으며 인사하고 함께 사진도 찍고 입낚도 즐기고

가끔 한강라면에 함께 커피라도 마시면... 정말이지 운치있고 즐거운 일입니다.

한강이 조금만 더 가까웠더라면...ㅠㅠ

저는 매일 한강을 나갔을 겁니다. 한강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이제 날도 쌀쌀해지고 배스의 시즌도 끝나가네요.

겨울에는 한강라면이라도 먹으러 가주 가야겠습니다.

돈도 많이 벌어서 한강쪽으로 이사도 할까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