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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 때 피해야 할 항공사 10곳

미운 오리 2017. 4. 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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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네이버 여행+의 여행 타짜 본좌입니다. 오늘은 여행의 시작과 끝인 항공편. 이게 골칫거리지요. 처음과 끝, 이게 사실 여행의 분위기 전체를 좌우하니 말입니다. 


마침 흥미로운 뉴스가 있습니다. 인사이트에서 ‘해외여행 갈때 여행객들이 꼭 피해야 할 항공사 10곳’을 정리해 놓은 내용입니다.

인사이트가 정한 기준은 이렇습니다. 2016년 스타트랙스에서 별 2개 이하를 받은 항공사들. 별점의 절반도 못채운 곳이니 일단 경계해야 할 대상인 건 분명합니다. 물론 타 본 분들의 호불호, 당연히 갈릴 수 있습니다. 외신 정리 내용이니 왜곡된 부분도 있을 수 있구요.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미리 조심한다는 데 나쁠 건 없을 것 같네요. 그럼 참고삼아 읽어보시길. 



1. 불가리아 항공 


설립연도 2002년. 가장 핵심인 안전 부분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곳이 불가리아 항공입니다. 수차례 활주로를 이탈한 이력이 있는 것, 설비 안전의 부실로 미국 영공 비행 제재를 받기도 한 점 등이 낮은 평점의 이유로 꼽혔습니다. 


활주로 이탈, 뭐 별게 이니지 않냐는 분들 많으실테지만 이런 건 준사고로 분류됩니다.(심할 경우 감항까지 다시 받을 수도 있는 아찔한 사고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 잊을 뻔 했네요. 기내 서비스 부문, 경유 부문, 도착 지원 서비스 등 3개 항목에서도 밑바닥을 기었습니다. 참고하시길. 



2. 페가수스 항공 


페가수스는 터키의 저가항공사 브랜드입니다. 2013년, 2014년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사에 이름을 올린 곳이지요. 터키 지역 중심의 로컬로 운항을 합니다. 터키라는 곳, 요즘 한국인들에겐 크고 작은 사고가 잦아서 위험한 인상을 주는 여행지입니다. (가파도키아 같이 멋진 곳, 너무나 많은데 안타깝네요) 


비즈니스나 퍼스트 없이 모두 동급의 좌석으로 이뤄진 점이 일단 낮은 평점, 여기에 기내 서비스도 없을뿐더러 승무원들의 외국어 실력이 낮은 점도 아킬레스건으로 꼽혔네요. 터키어를 모르면 이용하기 힘든 것으로 여행족들 사이엔 알려져 있습니다. 



3. 네팔 항공


항공기도 연한이라는 게 있습니다. 쉽게 말해 유효기간이지요. 당연히 노후 항공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노후화 된 항공기 7대로 운행하는 네팔 항공. 그것만 해도 불안불안 한데, 이 항공사는 원성을 부르는 약점이 따로 있습니다. 별안간 비행 취소 통보를 하는 것으로 악명 높아서지요. 


통계가 나와 있네요. 일방적 비행 취소 비율. 아, 자그마치 32%에 달한다고 인사이트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상상초월일 만큼 높은 수치네요. 이 덕(?)에 2013년에는 유럽에서 비행이 금지되고 있다니 말 다했습니다. 



4. 스피릿 항공


기내 수하물 땜에 악명 높은 항공사도 있습니다. 바로 스피릿 항공. 저가항공이다 보니 항공권은 굉장히 저렴한데, 화물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아, 배보다 배꼽이 커집니다. 게다가 요리 조리 핑계대며 환불 안해주기로 유명한 곳이 또 여깁니다. 최고의 약점. 기내 좌석의 구조입니다. 인사이트는 이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고 소개합니다. 인사이트의 마지막 평가. 싼게 비지떡. 




5. 스마트윙즈 


체코의 저가항공사 스마트윙즈. 역시나 스피릿항공과 엇비슷한 이유로 피해야 항공사로 꼽힙니다. 추가 화물 비용이 높고 비행 취소가 잦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 거지요. 아, 그리고 또 머리 아프게 하는 것 중 하나. 항공사 사정으로 비행이 취소되어도 승객들에게 재예약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 적다보니 갑자기 욱 하네요. 저도 안탈랍니다. 




6.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인사이트의 지적은 이렇습니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라이온 에어. 인도네시아에 위치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홍콩 등을 연결하는 아시아 최대의 저가항공사라고. 그런데 규모에 맞지 않게 연착이 잦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하나의 사건. 지난 2012년 파일럿과 승무원들이 환각 작용이 있는 메탐페타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전 운행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적이 있지요. 물론 지금까지 그 분위기가 이어지진 않을테지만, 불안한 건 사실인 듯 합니다. 




7. 중국동방항공 


한국인들도 종종 이용하는 중국동방항공. 인사이트는 동방항공을 언급하면서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객이라면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평가했습니다. 맞습니다. 사실 연착이 빈번히 이뤄지는 대표적인 항공사이기 때문이지요. 항공일정조회 사이트인 플라이트스탯츠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중국동방항공의 정시 착륙 횟수는 절반을 조금 넘은 53.87%에 머물렀습니다. 두번 타면 한번은 연착이라는 것. 아, 그리고 비행 취소도 잦습니다. 역시나 이왕이면 피해야 겠죠? 




8. 라이언에어 


아일랜드에 둥지를 트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입니다. 역시나 저가항공의 약점을 고스란히 다 지니고 있습니다. 좌석에서 아늑함과 편안함을 기대하기 힘들구요, 특히나 좌석을 늘리기 위해 항공기내 화장실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야 할 항공사로 꼽히게 됩니다. 인사이트 뉴스의 결론. ‘2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이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는 거네요. 




9. 이지젯 


유럽의 저가항공사입니다. 당연히 한국의 배낭여행객들도 유럽을 방문할 때 한 번쯤은 타 본 경험이 있을 테지요. 타본 분들 어렴풋이 기억이 나시나요? 성인 남성이 앉으면 무릎이 앞 좌석에 닿을 정도로 좁은 좌석. 여기에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없어서 1시간이 넘어가면 몸이 근질거려 못참겠는 분위기. 이왕이면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10. 유나이티드 항공 



꽤나 브랜드가 알려진 항공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부문에서 최악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승객들을 뜨거운 활주로 위에 몇 시간씩 세워둔 일화도 보고돼 있습니다. 이때문에 미국 정부에 1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도 했지요. 승무원들 역시 불친절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국까지 장시간 비행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 끔찍할 수 있겠네요. 좁은 좌석에서 퉁명스러운 승무원들과 함께 한다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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