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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7주째 하락..당분간 약세 지속
미운 오리
2017. 4. 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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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1496.2원..경유 1286.8원
"국제유가 기존하락분 시차 반영..국내가격 약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반영 시차를 감안하면 당분간 국내 기름값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9원(0.53%) 떨어져 1496.2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7.9원(0.61%) 하락한 1286.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휘발유 기준)로는 SK에너지(096770)(1514.5원)가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무폴) 주유소가 ℓ당 147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S-OIL(010950)) 등 주요 정유사 주유소 판매가격이 모두 1400원대로 내려온 가운데 SK에너지만이 1500원대를 지키고 있다.
지역별 가격은 서울이 ℓ당 1577.6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478.2원으로 가장 낮았다. 최근 몇주 사이 광주와 대구가 최저가 지역 타이틀을 주고 받고 있다. 서울과 대구의 가격 차는 99.4원이다.
한국석유공사는 “OPEC 감산 연장 논의 가능성, 미국 정제 가동률 회복, 러시아 감산량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기존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 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