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
2019년 10월26일 망원 한강공원 다녀왔습니다.
미운 오리
2020. 8. 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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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몇시간 짬이 생겼습니다.
앞뒤 생각할것없이 낚시가방 때려 실고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양화선착장쪽은 5~6번 가봤는데 오늘은 그 건너편 망원지구로 정했죠
레죵 사부님께 배운 카이젤리그로 1/24지그헤드에 2.8인치 웜으로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1/32로 바꿔보고 웜도 5.5인치로도 달아보고
러버지그도 한번 써 봤습니다.
7~8명 정도의 배스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모두 꽝이었습니다.
저도 4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레죵님이 주셨던 1/24 지그헤드와 유찬아빠 성연아우가 한주먹 챙겨준
2.8인치 지렁이 웜에서 드디어 히트~!!!!
26Cm 손바닥만한 배린이가 쏘치팝2 마수를 걸어 주었네요^^
(작은놈이었는데 ULL대라서 그런지 손맛이 정말 좋았습니다...ㅎㅎ)
해가지기 시작했고 바람이 엄청 불면서 손.발이 얼어가는듯한 추위(?)와 온몸이 바들바들
떨려 왔어요.
30분 정도 더 하려고 했는데 낚시줄이 엉키면서 풀수없을 정도로 묶였고 날도 어둡고 보이지도 않고,,,ㅠㅠ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마음으로 낚시를 접었습니다.
4시간 정도 개떨듯이 떨면서 그래도 면꽝을 했다는 다른 낚시꾼들의 부러움을 뒤로 한채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형님 아우님들 건강 유의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