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건강한이야기
의사들이 먹지말라는 '맛있는 음식'
미운 오리
2017. 5. 31. 01:07
728x90
반응형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나트륨·당 과다 음식 등 39개 음식을 선정해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피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마다 3가지 음식을 선택하게 했다. 또한 선택한 음식 중 1가지에 대해서는 선택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을 위해 되도록 피해야 하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설문 대상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명이 탄산음료를 선택했다. 주요 선택 이유는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 밖에 '톡 쏘는 탄산이 식도를 과도하게 자극한다'는 것과 '포만감보다 열량이 지나치게 높은 음식'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인산이 많이 첨가돼 있어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탄산음료를 꼽았다.
100명 중 33명이 육가공식품을 선택했다. 육류의 특성을 살려 맛있고 먹기 편하게 변형시키는 동시에 저장성을 살리는 육가공식품은 육류에 아질산염과 질산염 등을 혼합 가공해 만든다. 전문가들 대부분이 가공할 때 들어가는 ‘첨가제’가 건강에 해롭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육가공식품은 섬유질 함량이 매우 적어 과다 섭취시 변비나 소화불량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한다.
곱창과 막창은 22명의 선택을 받았다. 곱창은 소나 돼지의 소장을 이용해 조리하는 음식이며, 막창은 소의 네번째 위를 이용한 음식이다. 이를 선택한 전문가들은 '조리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오염 등 위생 상태'를 문제삼았다.
20명의 전문가가 마가린을 선택했다. 버터의 대용품으로 알려진 마가린은 정제된 식물성 기름과 경화유를 적당한 비율로 배합한 후 유화제나 향료, 색소, 발효유 등을 섞어 만든다. 지방 함량이 높다는 지적은 물론 트랜스지방 식품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찬으로 자주 먹는 장아찌나 젓갈 등 소금에 절인 식품은 총 16명이 선택했다. 라면도 1일 영양 기준치의 86.5%에 달하는 나트륨이 들어 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어렵다. 또한 라면에 들어가는 화학조미료도 건강에 해로운 요소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