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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되면 늘어나는 자전거 사고
미운 오리
2017. 5. 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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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였습니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는 20~59세 성인보다 머리 손상이 많았습니다. 10~19세 청소년은 무릎·다리 아래쪽, 팔꿈치 등을 많이 다쳤습니다. 머리 부상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고 무릎이나 팔꿈치 부상은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성장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세 미만 환자들은 성인보다 보호장구를 잘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20~59세 성인의 헬멧 착용률은 23.5%였지만 10~19세는 5.9%, 9세 미만은 4.8%에 불과했습니다. 보호대 착용율은 20~59세가 2.6%였지만 10~19세는 0.5%, 9세 미만은 1%였습니다.
부상 정도는 고령층일수록 심했습니다. 응급실을 찾은 자전거 사고 환자의 17.8%가 입원 치료를 받았고 0.3%는 사망으로 이어졌습니다. 3만1940명 중 84명이 사망했습니다. 60세 이상은 응급실 내원 환자의 37%가 입원 치료를 받았고 1.2%가 사망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